단백질 보충제를 꼭 먹어야 할까?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보통 운동을 떠올리지만, 운동은 다이어트의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은 식사입니다. 식사 중에서도 단백질의 섭취가 정말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챙겨 먹기 쉽지만, 단백질을 챙겨 먹는 건 꽤나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라면을 언제든지 끓여먹는 건 쉽지만, 고기를 언제나 챙겨 먹는 건 상대적으로 어렵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아무 때나 고기나 생선 등 단백질을 챙겨 먹는 건 버겁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먹는 것이 단백질 보충제입니다. 사실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보단 고기, 생선, 달걀과 같은 자연음식을 먹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따라서 매 끼니 자연음식으로 섭취가 가능하다면 단백질 보충제는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특히 출근 전 아침에 단백질을 항상 챙겨 먹는 것이 쉽지 않아서 항상 단백질 보충제로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단백질 보충제는 운동선수들이 먹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오히려 단백질 섭취가 힘든 중장년층들에게 적합합니다. 단백질은 대게 질긴 음식들이어서 매 끼니 씹어 먹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단백질 보충제에 물이나 우유를 타서 휙 마시면 되는 매우 간편한 음식입니다.
단백질은 특성상 매 끼니마다 자신의 체중에 맞게 적게는 20g에서 많게는 40g까지 섭취해야 효과적이기 때문에, 아침이나 운동 직후 등 바로 식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백질 보충제를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말 다양한 제조사의 브랜드에서 맛 좋은(?) 단백질 보충제를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아침에 단백질 보충제에 우유를 타서 통밀 식빵과 같이 먹는데, 코코아 우유 먹는 느낌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정말 약 먹는 것 같이 먹기에 불편한 보충제들도 존재합니다. 저도 여러 가지 단백질 보충제 제품을 먹으면서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아래 링크에 나와있는 옵티멈 뉴트리션 플래티넘 하이드로 웨이 프로틴 아이솔레이트입니다. 엄청나게 긴 이름이네요. 미국 제품이고, 쿠팡 직구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보통 500ml 셰이크 통에 우유를 4/5쯤 따르고 단백질 보충제를 한 스푼 가득 넣어서 섞어서 마십니다. 아침 출근 전에 시간 여유가 있으면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해서 먹고,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통밀 식빵을 단백질 보충제를 섞은 우유에 담가서 촉촉하게 먹습니다. 존맛탱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일반 밀가루 식빵보다는 통밀 식빵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밀 식빵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되어 있고, 혈당지수가 낮습니다. 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이유와 같습니다.
물론, 한국인에겐 이런 우유나 빵보다는 한식을 먹는 것이 소화나 영양에도 더 좋습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에게 아침식사 한 끼만큼은 간편하고 맛있으면서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프로틴 보충제 + 우유, 통밀 식빵의 황금조합을 추천드립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더 적게 먹고 더 많이 운동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틀린 얘기입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지 무작정 적게 먹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주요 영양소를 5:3:2 정도의 비율로 챙겨 먹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륨, 나트륨의 영양소를 적절하게 섭취해주어야 효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건강해집니다.
본 편에서는 단백질 보충제를 활용해서 아침식사나 운동 후와 같이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기 힘든 상황에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손쉬운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탄수화물,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칼륨, 나트륨 등의 영양소 섭취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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